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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후기/13시대

티알중복 : 제3화 천장돌파 산타코라

by 에이밍 2018. 6. 15.

날짜 2018. 06. 16. 土
GM 더스크 (@dusksorrow) -
PL 에이미 (@ehrtlr) 에르세페
PL 라무 (@incabinet) 코스키넨 마리우스
PL 아본 (@eggpowder_abon) 닐 더스트하임
PL 광어 (@eggpowder_abon) MoF
PL 웨더 (@ILYVM12324) 랜턴

 

 황금날개의 싸움은 계속된다.

 먼 길을 돌아 산타코라에 도착한 황금날개의 영웅들.
 그들을 반기는 것은 거대한 대성당. 그리고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악귀굴과 익숙한 적장의 얼굴.

 "황금날개의 머저리들인가."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진 크로큰 사이와의 전투. 하지만 이번에 그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크로큰은 대성당의 바닥을 두드린다. 그 밑에는 그가 원하는 것이 있었다.

 고대의 힘을 가진 악마, 또는 그 이상의 무엇.

 황금날개가 나아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다.

 

 

 월간 티알중복 13시대의 세번째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두번째 세션을 참가하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3회차에 참가하게 되었고요ㅠ 더스크님이 준비해주신 장시간의 대규모 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13시대로 이렇게 전투 오랫동안 그리고 알차게 해본 건 처음이라 너무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간간히 들어가는 플레이어분들이 강력한 알피도 한몫했구요ㅎㅎ 부족하나마 후기로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 시간의 이야기! 산타코라를 찾아 떠나고 있었던 황금날개의 용사들. 그 과정에서 오크들이 산타코라를 습격하기 위해 짓고 있었던 요새를 공격하러 간 닐과 모프는 인간 레인저인 랜턴과 만나게 됩니다. 어색한 첫만남(?)을 뒤로한 채 요새로 떠난 세 사람. 그리고 은밀한 잠입과 전략적인 계산을 통해... 요새를 폭발시키게 됩니다^^;;; (대체?!) 아무래도 마이클 베이 신의 가호가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 13시대에 새로운 표상이 태어나게 되는데! (아니다 이놈아

 

 아무튼, 도중에 지원 요청을 받아 다른 곳에서 용무를 보고 있었던 코스키넨과 에르세페는 ??? 상태가 되어 다시 일행과 합류하게 됩니다. 아니 자네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그새 좀 근육도 붙은 것 같은데??? (레벨이 올라갔음을 은유하는 표현^^) 그리고 저 사람은 누구야?! 하며 랜턴에게 잠시 시선 집중이 되는 것을 시작으로 제3화가 재개되었습니다. 짝짝. 후우^^ 잠깐 떨어진 사이에 요새나 폭발시키고 정말 다들 안되겠어요^^! 에르세페가 열심히 여러분들을 지켜보지 않으면@ㅅ@

 

 이번에 새로 합류한 랜턴(웨더님)은 엘프들 사이에서 자란 인간 레인저였는데요. 처음 만나는 코스키넨과 에르세페는 그의 실력에 불신의 눈빛을 보내면서 포풍 텃세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자, 실력을 보여보라고 레인저 양반! 하면서 몰이 아닌 몰이를 하였는데 뒤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전투에서 랜턴이 보여준 활약은 영웅 그 자체였으며 에르세페는 답싹 엎드려 랜턴님ㅠ0ㅠ! 을 외치게 되었다는 풍문입니다... 이래서 처음 만난 사람한테는 일단 굽히고 들어가는 것이 정답^^; (사회화 ing...)

 

 어쨌든 도착합니다. 산타코라입니다. 첫 세션에서 목표로 잡았던 바로 그 도시에 도착한 것이지요. 산타코라는 근처에 생성된 악귀굴과의 오랜 싸움으로 지쳐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타코라의 수비군 대장인 릴로코사 스피어와 만나 바로 산타코라의 중심이 되는 대성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대성당에는 척 보기에 왠지 겁나 수상해보이는(? 신관인 바로네스 에이커가 황금날개의 용사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솔직히 처음엔 정말 적이 아닐까 하고 의심했습니다^0^;; 이것이 의심암귀인 핸드아웃제 게임에 절어버린 사람의 뇌이니라^^;; 심지어 중간에 코스키넨이 식물들과 대화해서 신전 밑에 뭔가 이상한 것이 묻혀있다는 걸 알아낸 순간에는 정말 의심암귀가 절정에 달했었고요(?? 에르세페는 바로네스가 정체를 드러냈을 때 무슨 대사를 칠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 여긴 13시대입니다. 엥미... 아니 에르세페 씨ㅎㅎㅎ

 

 아무튼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면서 서로 회의 및 조사 및 신전털이(??를 시작하고 있는데 갑자기 놈이 대성당을 덮쳐옵니다. 그렇습니다 1화부터 줄곧 악연을 맺어온 오우거 마법사 크로큰 사이! 하지만 이번엔 그의 움직임이 조금 다릅니다. 저번처럼 황금날개의 영웅들을 덮쳐오는 것이 아니라 대성당 밑에 있는 무언가와 접촉하려고 한 것이죠. 정체는 바로 대성당 밑에 묻힌 누군가의 유해... 고대 악마 또는 그 이상에 필적하는 무언가! 앞뒤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저걸 깨우면 이 세상이 위험해지는 건 당연지사겠지? 아무튼 크로큰 사이 이 끈질긴 놈! 포기할 줄 모르는 구나. 이리와라! 더욱 강력해진 우리 황금날개가 상대해줄 테니!

 

 지난 번에는 빌딩이 어설퍼서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었던 에르세페입니다만, 이번에는 갓스크님의 1:1 코칭이 있었던 덕분에 세션 전에 훌륭하게 리스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흡족한 결과였고 스킬도 이리저리 써먹으면서 긴 전투 내내 소외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어요ㅎㅎ 아무리 처음이니까 대충 짜보자고 했다지만 그렇게 허접한 빌딩이었을 줄이야ㅠ0ㅠ 하지만 갓스크님의 손길 한 번으로 드디어 에르세페도 쓸만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잠깐 음유시인 버릴까 싶기도 했지만 버리지 않고 이대로 끝까지 갈 거예요><

 

 한층 더 강력해진 황금날개 동료들과 함께라면 크로큰 사이가 아니라 그 어떤 표상이 와도 물리칠 수 있다! 하고 의지를 다진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이번 전투가 보통 전투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무려 10라운드! 고조 주사위도 계속 누적된다! 고조 주사위 +10의 보정을 받으면서 이루어지는 치열한 전투! 자잘한 졸개에서 초거대 적까지ㅇ0ㅇ 그야말로 전투 중에 진화하는 전투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고조 주사위 +10을 받는 마지막 라운드 전투에서도 밸런스가 묘하게 딱 맞아떨어져서 마스터의 과감한 기획이 수치적으로도 잘 맞물려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아무래도 고조 주사위가 저렇게 높아지면 몬스터 데이터 짤 때도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이미 13시대 그 자체인 더스크님께 그런 걱정은 없었다고 합니다. 역시 게임 천재 더스크;;

 

 전투는 그야말로 치열하고 완전 구다구다해서ㅠㅠ 전원 전멸 위기에 들어갔다가 쓰러졌다가 일어났다가를 반복하는 난전이 계속되었습니다ㅠㅠ 캬악 이러다 진짜 전원 다 죽겠는데ㅠ0ㅠ! 하면서 내적 비명을 지르고 있던 그 순간... 우리는 본 것입니다. 수상한 이교도인 줄 알았더(??) 바로네스님이 전원에게 부활의 손길을 하사해주시는 것을;;; 거기다 릴로코사님도 적에게 달라붙어 절륜한 대미지를 마구 뽑아주시기 시작했고요. 으어;;; 전투가 점점 강렬해질 수록 플레이어 전원 두 NPC에게 무릎을 꿇었음을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진짜 너무 든든했고요... 적은 쎈데 NPC도 겁나 쎈(? 심지어 이 모든 플레이를 마스터 혼자서 다 조율하고 있는(??? 그 어마어마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 이, 이건 그냥 지켜보기만 해도 쩌는 전투다 싶고ㅠ0ㅠ 우리 쪽에서 대미지를 넣을 때도 짜릿했지만 릴로코사님께서 한방 휘둘러 적을 박살내실 때의 쾌감도 엄청났네요;; 휴;; 릴로코사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투가 계속되는 와중에^^... 맵 구석에서 자신을 만나러 와주길 기다리며 목매어 활을 쏘고 있는 우리의 히로인 해골궁수쨩^^... 1라운드에 등장했는데 아무도 그 구석까지 갈(?) 상황이 아니라서 10라운드까지 보스와 함께 살아계셨던 전설의 해골궁수님이십니다^^ 제발... 누가 날 좀 죽이러 와줘..(?) 하는 비장한 외침이 괜히 귀에 들리는 듯하곸ㅋㅋㅋㅋ 기다려! 내가 지금 그곳으로 갈게! 하면서 야금야금 움직이는 플레이어들... 이것이 13시대판 너의 이름은! (????

 

 솔직히 중간까지는 싸우느라 바빠서 다들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7라운드인가 8라운드쯤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해골궁수쨩 때문에 다들 매 라운드마다 웃음꽃이 터지는 진기한 광경이 펼쳐졌고욬ㅋㅋㅋㅋ 야! 누가 쟤한테 좀 가줘라!ㅋㅋㅋㅋㅋㅋ 아앗! 나는 지금 거기 갈 상황이 아니야!ㅠ0ㅠ 그렇다면 내가... 아앗, 막혔다! <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보스전과는 또 다른 드라마가 구석에서 작게 피어나는게 너무 웃겼습니다ㅠㅠ 아니 위치 진짜 너무 절묘하잖아욧...ㅋㅋㅋㅋ 심지어 궁수쟝이라 안 오면 멀리서 활을 쏠 수도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귀여운 관종 해골 같으니... 아, 물론 마지막에 잘 처리해서 수습했습니다^^(?

 

 보스는 13시대에서 처음 경험해온 대형 보스였는데 덩치가 커서 공격하기는 쉬울지언정 가까이 다가가면 저쪽도 절륜한 대미지를 날리고요ㅠ 거기에 보스답게 전체 공격 기믹까지 들어가서 그야말로 활화산이랑 싸우는 기분ㅠ0ㅠ 일단 덩치 큰 보스는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데 거기에 걸맞는 공격과 위엄을 보여줘서 마지막 10라운드까지도 쫄깃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가 의미없이 길어질 것 같자 거기서 끊어준 마스터의 센스도 좋았고요..!

 

 하아, 어찌어찌 첫 대규모 전투를 치르고 구다구다한 상태로 서로에게 기대어 일어난 황금날개의 용사들... 앞으로는 이보다 더 위험한 전투가 기다리고 있겠죠ㅠㅠ 그날을 대비하며 룰북을 읽고 리스펙을 준비한ㄷ... 라고 하기 전에! 캐릭터의 개별 서사에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제 PC인 에르세페는 맨날 나는 용이다! 하던 것에서 드디어 조금씩 몸에 용의 증표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게 진짜 과거에 용이었던 표식이 나타나는 것인지 단지 용과 합성된 키메라인지, 또는 대마도사가 저를 농락하기 위해 건 주문같은 것일지는 아직 지켜봐야하는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의 떡밥도 무척 흥미로웠는데 특히 엘프들 사이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살해당한 시체왕 대신 시체왕의 후계자로 선택된 랜턴이라든가 윤회의 비밀을 알아버린 닐이라든가..ㅠㅠ 정말 캐릭터 개별 시나리오로 세션 하나씩 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다들 탄탄하게 떡밥이 쌓이고 있어서 듣고 있는데 괜히 막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갓스크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잘 회수하고 던져주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얻어먹을 생각만 하는 것은 아니고요..! 이 다짐을 현실화하기 위해 엥미는 다음 13시대 세션의 마스터링 데뷔를 선언하고 마는데 (두둥) 솔직히 아직 반신반의한... 너무 걱정되는 세션입니다만ㅠ0ㅠ 매번 마스터링으로 수고하는 더스크님을 위해서 부족하나마 꼭 열어보겠다고 다짐하고 도전했으니 잘해볼 겁니다! 

 

 아무튼, 저도 슬슬 전투에 익숙해지나? 싶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세션이었고ㅎㅎ 이렇게 13시대에도 점점 정이 들어가는 것 같아 기쁘네요ㅎㅎ 물론 이 정의 80%는 멤버들에게 들어버린 것입니다만...ㅠ 진짜 이제 3화밖에 안했는데도 잠정적인 장기플의 1/3 정도 한 거나 마찬가지다 보니 넘 아쉽더라고요ㅠ0ㅠ 이대로 끝날 수 없다. 외전을 넣어서 분량을 늘릴테야ㅠㅠㅠ 황금날개 모두 웃으면서 결말을 맞이하고 말 것입니다..!ㅠ0ㅠ

 

 함께 해주신 티알중복 멤버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도 7/28 세션 부족함 없이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 러브레터 ~

 

 더스크님 : 갓마스터 게임 천재 더스크님..! 이번에도 덕분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ㅠ0ㅠ 저번 세션 참가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서사적으로나 전투적으로나 공백 잘 메꿔줘서 넘 고마웠구요..! 이번 세션이 그동안 해본 13시대 세션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어요!ㅎㅎ 익숙해진 것도 있고 전투도 박진감 넘치고 떡밥도 신경써서 맛있게 잘 조리해서 내주기도 했고ㅎㅎ 한국의 많은 13시대 마스터 중에서 더스크에게 마스터링을 받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알피면 알피, 전투면 전투, 서사면 서사 다 잡아주는 더스크님 존경하고요... 그대를 꼭! 꼭! 13시대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생각에 부족한 걸 알면서도 마스터링 출사표를 던졌는데 잘 마무리되어서 좋은 세션으로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하겠습니다ㅎㅎ 늘 고맙고 우리 우정 늘 파이팅이야!><

 

 광어님 : 으앙, 이번에 MoF 타려고 했는데 기회도 없었다 엉엉ㅠ0ㅠ 모프는 부정할지라도 그는 황금날개의 도라에몽... 황금날개의 비행기인 것입니다(? 부정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이십시오(?? 모프는 워낙 잘 싸우고 그래서 항상 든든하게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알피도 뭐 말할 것 없이 재미있는데 그 '시주~' 하는 말투 때문인지 광어님 캐릭터 중에서도 유독 개성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라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고 있습니다 후후 내가 이 구역의 모프 팬이다! 고로 날 태워라! (?? 또 이후 세션에서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고요! 그때까지 에르세페도 발전하여 찾아뵙겠습니다>_<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무님 :  나와 함께 먼곳을 다녀온 코스키넨쟝..! 처음에 둘이 몽타주하는데 넘 재밌어서 앗시ㅋㅋㅋ 이거로 하루종일 하래도 하겠다 싶었는데 그럴 순 없고^^ 아무튼 함께 전투하는 거 넘 즐거워오! 코스키넨은 이번에 특히 딜러/탱커 역할 확실하게 해줘서 막 대미지도 뽑고 막 방어도 해주고 막 돌아다니고ㅇㅁㅇ 드디어 코스키넨도 각성하는 것이다..! 에르세페만 열심히 각성하면 이 파티는 된다! 되는 파티다!ㅎㅎ 싶었고 코스키넨의 술톤이 더욱 짙어진 엔딩에 박장대소를 멈출 수 없었으며(?? 판타지 파티에 없으면 안되는 귀한 드워프 전사님인만큼 늘 코스키넨의 모든 행동을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후후... 다음 세션에서도 함께하고요!  라무가 좋아할 수 있는 13시대 세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할것이룽다..!ㅠ0ㅠ 파이팅이다..!

 

 아본님 : 아악 닐 너무 잘생겼어 아악ㅠ0ㅠ!! (아본님 후기 참조하러 갔다가 닐 비주얼에 다시 맞았읍니다;;) 은발 장발에 포니테일에 처진 눈에 엘프라니... 닐 제가 참... 하... 에르세페 같은 또라이로 고백할 수도 없고(?? 아무튼ㅠㅠㅠ 이번에도 사령술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열심히 싸워주셨는데 이제 세션 3회차라서 익숙해지셨다 한들(? 사령술사처럼 어려운 역할을 넘 오른손 왼손 쓰시듯이 자유롭게 쓰셔서 감탄하면서 지켜봅니다 매번...ㅠ 이것이 프로 불효러(?? 아버지를 과감하게 이리저리 부리는 닐의 패륜력... 아, 아니 법력 너무 멋있읍니다..^//^ 다음 세션에서도 닐이 많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믿고 많은 활약을 할 수 있게 무대를 짜볼 것이에요 후후+_+ 부족한 마스터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세션도 즐거웠어요 ><

 

 웨더님 : 마지막으로 오늘 드디어 함께한 웨더님의 랜턴! 아아 설정 너무 오지는 거 같아요ㅠ0ㅠㅠ 인간 레인저인데 엘프들 사이에서 자랐고 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엘프여왕은 그를 신뢰하지 않고..ㅠㅠ 이 와중에 시체왕의 후계자로 선택받고..! 크, 크아아! 이거 판타지 소설감 아닙니까?! 정말 웨더님 캐메력... 감탄했고요ㅠㅠ 거기에 서사 발라주신 마스터님도 대단하고..! 개인적으로 랜턴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제일 궁금하더라고요ㅎㅎ 제일 이야기가 제 취향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조금 자신없지만 도전한다!는 정신으로 마스터링 출사표 던졌는데 웨더님도 해보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멋있고; 너무 감사하고; 너무 든든했습니다ㅠㅠ (혼자서 내적 감사) 판타지 전문가인 웨더님이 이끄는 세션이라면 재미없을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으으 벌써 떨립니다..! ㅠ0ㅠ 아마 8월은 행사 준비로 좀 미뤄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언제가 되었든 웨더님의 세션을 하는 날 잡히는 순간부터 정좌하고 침착하게 시트를 정렬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잘 부탁드려요!ㅎㅎ

 

 황금날개 길드분들 제가 다 너무나 사랑하며ㅠ0ㅠ PL도 PC도 마음 속으로부터 사모하고 있습니다ㅠㅠ 이 마음 잘 담아서 부족하나마 좋은 세션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고 이런저런 많은 고민과 함께 쌓아올린 3화를 고스란히 가져와준 더스크님께도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13시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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