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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후기/마기카로기아

구세계 질서와 4인의 마법사

by 에이밍 2018. 5. 30.

구세계 질서와 4인의 마법사

: 마기카로기아

 

작성자

류비엠님 (@RBM_151)


마스터

류비엠님 (@RBM_151)


플레이어

에이미 (@ehrtlr)

아본님 (@eggpower_abon)

믹형님 (@mie5184)

녹차파우더님 (@melisi012)



 

 대체 저는 언제쯤 6계제 마법사가 될 수 있는 걸까요? 


 이런 식으로는 1000년은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1000년 후에 그분이 살아계실지 안계실지도 모르는데...


 ....


 정했어요! 저 오늘부터 수련할 거예요!


 마법 재앙을 잔뜩 해결해서 재빨리 6계제가 될 거라고요!


 으응? 구세계 질서의 이경? 그게 뭔가요? ...에엣?! 마법사에게 필요한 보물이 가득하다고요?


 하, 하지만 서적경의 이경이라니... 게다가 구세계 질서의 이경이라면 괴물도 잔뜩 배회할 거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포기할 수는... 으... 으으읏! 키이잇!


 좋아! 분과회를 모으겠어요!


 저는 약해도 실력 있는 마법사분들과 함께 가면 되는 거잖아요!


 응, 결심했습니다! 하나사키 시노부, 반드시 구세계 질서의 이경을 털어서 훌륭한 마법사가 되겠어요!




 (아니 프롤로그 너무 발랄한 것; 저기 시노부 씨ㅠ) 


 ...하지만 이런 프롤로그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션 자체가 딱 이 프롤로그 같은(?? 세션이었기 때문이죠!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럽고 그리고 또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지금까지 마기로기로는 주로 파괴혼돈망... 망망대해같은 세션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류비엠님의 이번 시나리오는 정말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아ㅠ0ㅠ 반성해라, 에이미치로! 왜 마기로기로 이런 귀여운 세션을 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지(?! 뼛속까지 검은색인 저로서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쓴다고 해도 이만큼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 예쁜 세션이었는데요ㅠㅠㅠㅠ 빠르게 후기를 써봅니다...! 이 시나리오는 마법사라면 모두 겪어봐야 한다고요! 여러가지 의미로...! ><


 일단 내용은 무척 심플합니다. 어느 날, 구세계 질서의 서적경들이 보물을 숨겨 놓았다는 이경이 발견됩니다. 안 그래도 대법전의 짜디 짠 공적점에 마음이 상해있던 마법사들은 이 기회를 틈타 서적경들의 보물을 훔치기로 하고 분과회를 이뤄 던전 레이드에 떠난다! 는 도입으로 시작해서 레이드 성공! 이라는 호쾌한 결말로 끝납니다. 기와 결은 단순하고 쌈박하지만 승과 전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류비엠님이 준비하신 여러 장치가 저마다 생명력을 갖추고 호롤로하게 굴러가고 그 과정에서 마법사들은 선택과 미스터리의 순간을 겪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크, 크윽! 던전이다! 이것이 던전이야! x0x 


 사실 저는 던전 덕후입니다! 던전 덕후라고는 해도 장르는 좀 가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뭐가 숨어있을지 모르는 폐쇄 공간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느낌을 정말 너무 좋아하고요ㅠㅠㅠ 그 깊이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기믹도 정말 좋아합니다! 아악 그런데 이 시나리오에서 그걸 다 구현해놨더라고요!! ㅠ0ㅠ! 가제로 '던전 탐험'이라고 내걸으셨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던전 기믹을 다 구현해놓으셨을 줄은 몰랐습니다ㅠ0ㅠㅠㅠ


 일단 1. 진행 과정에 따라 던전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요. 2. 안으로 들어갈 수록 다양한 세계 법칙과 기믹이 추가되며 3. 매 던전마다 쏠쏠한 보상과 자잘한 이벤트가 별사탕마냥 흩뿌려져 있습니다. 아... 아흑... 죽는다ㅠ 던전 덕후 죽어욧...ㅠ0ㅠ 던전은 역시 이거잖아요! 이 맛에 파고 들어가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 설마 마기로기로 구현하셨을 줄이야ㅠㅠㅠ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아.


 그러나 더욱 멋진 부분은 맵 없이 핸드아웃만으로 던전 탐험의 테이스트를 완전히 구축하셨다는 건데요. 층마다 깔리는 핸드아웃만 봐도 앗, 우리가 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어요. 이건 이전에 모든 것의 막의 내리고에서도 잠깐 얘기했던 거지만 반복과 점층을 통한 깊이감의 구현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이거든요! 이걸 던전의 형식과 결합시켜서 마기로기만의 던전 테이스트를 만들어내셨는데 해보시면 아실 겁니다ㅠ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요... 던전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는 것이 핸드아웃 몇 장의 정보로 완벽하게 구현되고 있어요! 아아 마기로기의 던전 테이트스가 이런 것이구나! ㅠ0ㅠ 하면서 솔직히 플레이하면서 너무 감동했고ㅠㅠ 마도물어 시리즈 덕후인 저는 잠시 '마도로기...? 가능하지 않을까..?!' 했었답니다. (또르르)


 또 던전의 각 층마다 다양한 세계법칙 기믹이 적용되어 있어서 플레이 감각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좋았고요...! 층마다 해야 하는 일이 넘 명확하다 보니 진행이 무척 스무스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눈앞에 가져가야 할 보상이 있고 고민해야 하는 선택지가 바로 바로 나와줍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고맙죠ㅠㅠ 딱 진입하는 순간 이번에는 이걸 해야겠구나 하는게 명확하게 보이고 그걸 따라가기만 하면 서사가 나와줍니다. 크흡.


 하지만 선택지가 단순한 것만으로는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하기가 어려워요. 오히려 너무 단순하면 지루해질 수도 있죠. 그러나 이 시나리오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후후... 여기서도 좀 감동했는데 선택지는 단순하지만 모두 저마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게임상에도 유효한 효과를 가져와요. [정한 단장을 파괴해야만 세계 법칙 일부를 해제할 수 있다든가, 판정에 실패하면 모든 핸드아웃을 조사할 수 없다든가, 그로 인해 어쩌면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를(!) 보상을 놓친다든가] 하는 점이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선택지는 단순하지만 그 결과는 흥미롭고 다양한 가능성을 가져와요. 이걸 골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두근두근함이 있습니다. 핸드아웃제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재미 요소 중 하나인데 이런 것들이 시나리오에 전체적으로 잘 녹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ㅠ 큭, 던전 다이스키다!


 하지만 우리의 갓마법사 류비엠님... 거기서 멈추실 수 없었던 것이죠! 혹시라도 단순하게 흘러갈 수 있는 던전 공략에 특별한 조미료를 뿌려두셨는데 이게 또 좀 더 머리를 쓰게끔 만드는 기믹인지라 안이한 플레이로 흘러가지 않더라고요ㅎㅎ 던전 진행은 호쾌하게 파바박! 진행되는 와중에 분과회 모두가 하나의 미스터리를 두고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그 구성의 밸런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던전은 수수께끼죠! < 하는 부분도 확실히 채워지고 으... 으아아... 으아 다른 의미로 머리 깨진다... 너무 좋은 것이다ㅠ0ㅠ (뺨 때림) 


 던전이라는 공간 자체는 단순하지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정말 다각도로 공이 들어갔고 상하좌우 어디를 둘러봐도 재미있는 것들이 꽉꽉 차있는 ㅠ0ㅠ 음 이렇게 표현하면 딱일 것 같아요. 그야말로 마기로기 어트랙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마치 마법사 전용 놀이공원에 놀러온 것마냥 신나서 여기저기 뛰어다녔고요ㅎㅎㅎ 아니 이 시날을 륩님 본인이 못하는 게 가장 안타깝게 느껴지는;; 그 정도로 륩님이 좋아하시는 테이스트로 가득해서 갯벌에 뛰어든 아이처럼 여기저기 미끄러져 다녔네요ㅠ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테이스트가 느껴졌어요... 휴 너무 잘 먹고 나온 기분ㅠ


 세션 얘기도 잠깐 해보겠습니다ㅎ 도입부는 프롤로그에서도 썼지만 빨리 6계제 마법사가 되기 위해 분과회를 차리려고 하는 하나사키 시노부(포에버B)양을 데리고 세션에 참가했고요! 제일 먼저 믹형님의 맥스 룰렛과 함께 분과회를 차렸습니다. 같은 아카데미소속이기도 하고 '나올 때까지 굴리면 확정 가챠'의 멘탈을 가진 멘탈킹이라(?? 함께 분과회를 차리면 어떻게든 위기에서 헤쳐나오게 해줄 것?! 하는 믿음으로 함께 손을 잡았습니다ㅎㅎ 그 와중에도 가챠 영업하는 맥스를 보며 흠 정말 분과회 멤버를 잘 골랐다는 생각을 했고요^ㅠ^ 화력을 위해 엽귀 두 마리를 포섭하기로 하는데 호구로 유명한(?! 아야노코지 유키히토와 왠지 모르겠지만 미니언즈 군단을 끌고 다니는 귀여운 엽귀인(?? 스튜어트 와일드를 모시고 분과회 <운명의 호박색 밤>을 완성하여 재빨리 이경으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에 남는 순간은 처음에 만난 그 NPC인데 뭐지?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륩님 테이스트다;;(?? 하면서 괜히 더 귀여워보였고... [전투 중에 항복 선언하는 허당스러움조차 륩님 NPC의 느낌>< (하야토:?)] 그 캐릭터가 등장해줘서 세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밝고 코믹하게 잘 잡히지 않았나 싶네요ㅎㅎㅎ [서적경이랑 싸우면서 그렇게 훈훈했던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악 넘 좋아요 이 여성향 게임 NPC 느낌(????)] 아무튼 이 분 너무 귀워여서 마음에 품었읍니다. (륩님:변탠가봐;


 그리고 브금이 또 엄청 잘 어울려서 화들짝! 했는데 카레라이스도 해보고 느낀 거지만 륩님 정말 브금 장인이시고(? 이번에도 아니 어쩜 그렇게 찰떡처럼 잘 어울리는지ㅠ 90년대 윈도우 롤플레잉 게임하는 느낌이었잖아요 엉엉 이때가 제 덕질 황금기였는데ㅠㅠ 정말 세션 하는 내내 노스탤지어로 가득 차서 그만 (아련) 아마 저랑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덕질 분야를 경험한 분이시라면 제가 느낀 이 감정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요ㅠㅠㅠ 전투 브금조차 넘나 bit 시절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전 브금 쓰는 세션을 사랑합니다...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


 또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ㅋㅋ 단장 이름을 읽으면서 음? 했던 것이 [마지막에 고소장으로 나올 줄이얔ㅋㅋㅋㅋㅋ] 정말 컴포넌트조차 너무 귀여웠는데 으... 으으! 이건 [고소를 당해주고 싶은 느낌이..! ㅠ0ㅠ] 클라이맥스를 여는 연출로도 적합했을 뿐 아니라 단장 이름을 읽으면서 느꼈던 의문을 한방에 해소해주는(? 멋진 복선이었던 것 같습니다ㅠ 하지만 이 구세계 질서놈들 괘씸하니까 물리쳐야겠다. (심기일전)


 그렇게 클라이맥스 전투가 끝나고 다가온 '그 시간' 저도 [메타 추리]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두근두근했는데요. 좋아하긴 하는데 머리가 안 돌아가 흑... 흑흑ㅠ0ㅠ 하지만 저희 팀에는 언제 있었냐는 듯 [퍼즐 천재가 두 분이나 자연스럽게 계셨고ㅋㅋㅋ 문과인 엥미(?)는 괜히 친밀감을 느껴보려 예체능인 녹차파우더님과 아이컨택을 시도해보는데 그만 서로의 마음이 통해버리고(..?!) 녹차님 사랑합니다... 아시죠^^*] 이러저러해서 잘 해결할 수 있었네요ㅎㅎ 혹시나..! 를 대비해서 [힌트를 더 많이 준비해주신 것]도 넘 배려가 느껴졌고ㅠㅠㅠ 처음 한입부터 마지막 한입까지 맛있는 설빙 빙수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예시가;) 


 아니 근데 공적점 짜다는 그 프롤로그부터 너무 공감이 되섴ㅋㅋㅋㅋㅋ [아이템까지 팍팍 챙겨주신] 에필로그까지도 완벽했으니 이거슨 설빙 예시를 들 수밖에 없다. (흠티콘) 세션 끝나면 보통 구다구다한 상태인데 이 세션은 잘했어 우쭈주 칭찬 완전 많이 받고 나온 느낌이었고ㅠㅠ 정말 마법사 자존감 키우기에 최고인 세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중에 시날집으로 정리하시면 어떻게 나올지... 두근두근... 저도 꼭 마스터링해보고 싶고요@_@ 마스터링 예약해둡니다! @_@!


 결론 : 절라 맛있고 행복한 세션이었다...


 마법사라면... 던전 하나 쯤은 깨고 오셔야죠? 후후... 후후후! 좀 더 많은 테플을 원하신다니 어서 마법사분들 달려! 달려라! 그리고 마법사 RUN을 함께 하는 거예요(!?!


 ~ 러브레터 ~


 던전 탐험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하겠다고 푸슉 나타났는데 덥썩 잡아주신 륩님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후기에도 계속 썼지만 륩님의 테이스트(세카이와 아이데 아후레떼루요!)가 퐁퐁 느껴지는 넘 즐거운 세션이었습니다ㅠㅠ 정말 마기로기로 이런 후와후와한 세션도 가능한데 어둡고 칙칙한 것만 써온 것에 대해 조금 반성했고요(??) 단지 사랑스럽기만한 게 아니라 맛있는 요소로 가득 채워두셔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와구와구하느라 그저 정신이 없었습니다ㅠㅠ 마법사 자존감 최고치 찍고 나왔고 휴우 또 이런 시나리오 할 수 있을까 싶네요ㅠㅠㅠ 저는 륩님 시나리오집을 믿습니다! (애절) 정말 한달에 한번씩 이런 세션 해주면 긍정 에너지 뿜뿜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마치라잌 한참 킹프리를 보러 다니던 시절의 저처럼(?)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또는 륩님 테이스트가 듬뿍 담긴 시나리오 많이 써주시길 바라고 저는 늘 PC1으로 줄을 서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ㅠㅠ 거울 나라의 마법사도..! 마법사 RUN도 시날집 완성하시기 전에 꼭 하고 말 것입니다! 아아아아! ㅠ0ㅠ


 저와 함께 아카데미 출신으로 콤비가 되어주신 믹형님! 맥스 룰렛 너무 웃긴 캐릭터라섴ㅋㅋㅋㅋㅋ 넘 즐거웠고요 ㅠ0ㅠ 세션도 재미있었지만 맥스 룰렛 같은 마법사도 처음이라서 약간 흥분했었네요^///^ 나올 때까지 돌리면... 확정 가챠!ㅋㅋㅋ 마법명 못지 않은 컨셉 빌딩과 컨셉 주사위(?? 정말 놀라웠고 야아아 이 분은 마기로기를 계속 하셔야 하는 분이다(? 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ㅎㅎ 첫 만남이었는데도 어색함 없이 어울려주셔서 감사드리구 저는 믹형님 시나리오 기다리고 있는 탐라의 내적친밀 마법사 중 하나이니(?? 혹시 쓰시게 되면 꼭 구인글 올려주시구요^//^ 그날만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 사랑(? 아야노코지로 참가해주신 아본님! 아야노코지는 항상 옳아요 0ㅁ0 아야노코지가 참가하는 세션은 다 갓세션이야 0ㅁ0! 하는 믿음으로 왔는데 역시나 너무 재미있었고ㅠㅠㅠ 호구 탐정이라고 놀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 하지만 말만 그렇게 했지 제 안에서 아야노코지는 절대 호구 탐정 아니구요ㅠㅠㅠ 갓-명탐정이구요ㅠㅠㅠ 흑흑 빨리 다음 사건에 초대해야 하는데 (눈물) 게다가 오늘 수수께끼도 너무나 슈르르하게 풀어버리셔서(? PC뿐만이 아니라 PL조차 명탐정 모먼트가 아니었나 싶고요?! 사실상 4.99계제인 아야노코지 덕분에 전투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후. 다음에 또 아야노코지랑 언제 함께 세션을 할 수 있을지 ㅠ0ㅠ 그때는 카야노라든가 다른 애들도 데려가보고 싶네요! ㅎㅎ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후기의 아야노코지도 늘 감사합니다(??


 앗 시작하자마자 미니언즈로 세션에 귀여움을 불어넣어주신 녹차파우더님!ㅋㅋㅋ 게다가 아본님이 바나나를 사오셔서(?? 사실상 이건 갓세션이겠구나라는 걸 시작 전에 느꼈고요(???? 심지어 군단 소환 컨셉 빌딩으로 너무나 미니언즈적인! 카와이한 엽귀쨩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녹차님 캐릭터들은 늘 사랑스러운 부분이 하나씩 있어서 조아효^//^ 그게 이번 세션의 사랑스러운 맛에도 잘 어울렸던 것 같고...! >< 처음에 미니언즈 데리고 와주셔서 세션 분위기가 발랄하게 잡히는데 의도치 않게 공헌해주셔서 넘 좋았네요^////^ 수수께끼 풀 때는 눈치를 보며 흘끔 아이컨택을 시도해보았는데 함께 동진공진해주셔서 넘;; 제가 넘;; 운명공동체적 모멘트를 느꼈고요ㅠㅠㅠㅠㅠ 세션 진행 못지 않게 너무 웃기고 재미있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ㅠ 부족한 저와 어울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 다음 마기로기에서 뵙길 바라구요! 미니언즈나 물찍찍이를 비롯한 카와이한 기운과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네크로니카 감사합니다 ㅠ0ㅠ! 열독할게요! ㅠ0ㅠㅠ


 이렇게 애정이 가득 담긴 시나리오라니ㅠㅠ 정말 후기를 길게 쓸 수밖에 없었네요... 다시 한 번 초대해주신 륩님, 함께 해주신 믹형님, 아본님, 녹차파우더님 감사드립니다 ㅠ0ㅠ! 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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