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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후기/마기카로기아

운명을 재봉하는 선택 (가제)

by 에이밍 2018. 6. 9.

운명을 재봉하는 선택 (가제)

: 마기카로기아

 

작성자

아본님 (@eggpowder_abon)


마스터

아본님 (@eggpowder_abon)


플레이어

에이미 (@ehrtlr)

광어님 (@ThousandIllutio)

역설님 (@paradoxcho)

뫄님 (@mwa_trpg)



 

 운명재봉사, 귀찮은 녀석이지.

 

 거물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귀찮은 일을 벌이고 도망 다니는 모양이야.


 덕분에 늘 우선순위가 밀려서 처리하지 않고 있었는데... 슬슬 어떻게든 해야할 것 같군.


 사카피 카이토. 천애 소속이라고 했지. 4계제라 아직 불안하지만 기왕이면 기관에서 믿을 수 있는 마법사를 데려가고 싶군.


 이넥 크루즈. 이 녀석하고는 깊게 엮이고 싶지 않지만 뭐 실력은 좋으니 본전인가.


 츠치노 아키나. 같은 사서로군. 경력도 꽤 있는 것 같고...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그런 허술한 녀석 상대로 열심히 싸울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이게 대체 얼마 만의 카야노인지ㅠ 거기다 아본님 오리지널... 무려 허상서가 2권에 들어갈... 심지어 멤버가... 으악... 아아악!ㅠ0ㅠ 저는 과거에 착한 일을 한 것이 분명하고요... 정말 늘 분에 넘치는 티알을 즐기고 있습니다ㅠㅠ 이 자리를 빌어 마스터님과 플레이어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자, 그럼 바로 시작하죠!


 앞에도 박아놨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아본님의 오리지널 시나리오입니다! 이방의 기사도 그렇고, 푸른색 연구도 그렇고, 너에게 고한다는 더더욱 그랬지만(?) 아본님 시나리오에는 늘 머리를 깨는 요소가 있습니다. 마치라잌 카와시마... 아앗! 아본시마! (두둥)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아본님 본연의 블루 블러드로 과감하게 써내려간 한 편의 수채화 같은 시나리오였어요. 투명한 듯 그려지다 마침내 누군가의 초상을 그린 듯한 얼룩만이 남는 그런...ㅠ 다른 시나리오도 아픔달콤한 구석이 하나씩 있었지만 이번엔 정말 강렬했네요. 날이 갈수록 본인의 화폭을 업그레이드하시는 아본님... 으윽..!ㅠ0ㅠ


 우선 도입이 흥미롭습니다. 어느 날, 서적경인 '운명재봉사'라는 놈을 잡기 위해 대법전에서 5계제 마법사들을 끌어 모읍니다. 아니 대체 그놈이 얼마나 세길래?! 하면서 집중했는데 강하다기 보다 위험한 순간은 요리조리 피하면서 마법사들을 괴롭히는 모기같은 놈이었고요. 덴져러스한 놈은 아니라서 나중에 처리하려고 내버려뒀더니 정말 귀찮아진 상황에 이른 것이지요. 한번 왱- 은 용서해도 우르르 왜웨엥~! 은 용서할 수 없는 법! 네 이놈, 천벌을 받아라! 오시요키욧><


 하지만 이놈... 보통 나쁜 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은신처를 찾아서 와장창 뒤엎으려고 갔더니 놈은 눈 앞에서 튀어버리고 남은 건 놈의 실험체로 끌려갔던 어린 소녀와 소년뿐. 아멜리아와 안토니라는 이름을 가진 이 둘은 부모마저 잃은 채 운명재봉사에게 끌려와 이상한 실험을 당하고 있었고요. PC적으로 빡쳐서 달려가서 마신으로 날려버리고 싶었지만 ㅠㅠ 나중을 기약하며 일단 아이들을 데려오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마신은 전혀 쌩뚱맞은 곳에 쓰이는데(??) 


 그리고 그날의 만남으로부터 비롯되는 운명적인 사건의 시작... 여기까지만 들어도 이미 아본시마님의 파란 잉크가 절절 흘러넘치는 것이 보이고요(?? 이후 진행된 시나리오도 당연히...ㅠㅠ 흑흑... 파란 잉크로 시나리오만 쓰시지 왜 내 옷에 치덕치덕 묻히시나... 흑흑ㅠㅠㅠ 자세한 내용은 필히 플레이어로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5계제 시나리오라서 너무 반가웠어요. PL분들 뿐만이 아니라 PC도 전부 낯익은 사람들 뿐이라 각 캐릭서의 개성을 실컷 맛볼 수 있었고요ㅎㅎ 이번 세션에서는 이넥 크루즈(광어님), 사카피 카이토(역설님), 츠치나 아키나(뫄님)과 함께 했습니다! 무려 전설의 위다페 중 2명과 전설의 스위치 장인 사카피 카이토까지 모인 분과회라니 이건 정말 인세인으로 새비지 월드 찍을 수 있는 모임이고요(??) 거기에 카야노도 살짝 끼워넣어서 그림을 완성해보았습니다. 짜짠^//^ 개인적으로 아는 네임드 PC들 모임이라 첫만남만으로도 무척 설레고 즐거웠네요!


 도입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카야노랑 사카피가 둘 다 천애이다 보니 서로 세션 시작 전에 예언을 하나 질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 말입니다. 카야노는 늘 하던대로(?? 큰 희생을 치르고 사건을 해결할 것이다라고 했고 이에 사카피가 전면으로 이의있소를 외치며 아무 희생 없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는 예언을 던지며 졸지에 천애 배틀이 시작되었고요(?? 그 결과는 사카피에게 지배를 당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대체


 천애 예언 자체는 틀려도 상관없다 느낌으로 막 지르는 편이었는데 아닛 사카피 이놈 그것마저 주워서 스위치로 만들 줄이야ㅠ0ㅠㅠㅠ 제 예언과 맞물리듯 맞물리지 않는 그 운명적 전개에 내심 속으로 찌르르 했네요ㅠㅠ 하아... 저것이... 진정한 천애의 모습인가? (감덩ㅠ) 하아, 사카피... 빨리 소멸시키고 싶구나(? 어마어마한 스위치를 만들어주겠지(?? 10월 어서 와라0_0 (팡인의 눈


 후후... 후후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웃어보았습니다^^ 아무튼, 거기에 뭐 뫄님의 아키나는 그냥 메소드 연기 그 이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고요(?? 그냥 아키나 데려오실 때는 하시는 말마다 전부 명언이기에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자동꺽꺽생성 시스템이랄까요^^ 매번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후후... 이넥은 그냥 뭐 평소처럼 절라 쎘고요(? 진짜 요제프와 이넥 사이에 대체 무슨 벽이 있는 건가요ㅠ 이넥만 하면 일케 강한데 어째서 요제프 대체 왜... (허름)


 제 PC인 카야노는 하던대로 했습니다. 쿨한 캐릭터이고 싶지만 절대 쿨해지지 않는(? 미적지근한 온도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부지런히 단장을 잡았고요ㅎㅎ 그 와중에 또 감사하게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서...ㅠㅠ 서사의 한복판에서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아아... 파란색 연구도 그렇고 너에게 고한다도 그렇고 거참ㅠ0ㅠㅠㅠ 저도 스위치 밟는 성향이 있나봐요... (얼굴을 감싸쥔다) 덕분에 제 피까지 파랗게 번져서 왔습니다 흑... 흐흑...ㅠㅠ


 파란색 연구 후기 때도 얘기했지만 아본님 시나리오는 플레이어에게 일정 수준의 책임을 요구합니다. 책임이라는 말의 어감이 엄하게 왜곡될까봐 덧붙입니다만 이게 막 해라! 안 하면 죽는다! 이런 게 아니라 간단한 장치를 통해 플레이어의 선택이 시나리오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끔 만들어서 플레이어가 단순한 방관자 또는 이방인이 되지 않게끔 배려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마기로기 같은 룰은 PC가 이방인이 되기 쉬운 구조이고 그 편이 시나리오의 진행 자체는 훨씬 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나리오와 PC가 너무 독립적으로 움직이면 티알피지의 매력이 반감되는 부분도 있으니까ㅠ 이 부분은 마기로기 시나리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고민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본님 세션은 PC뿐만이 아니라 PL로서도 몰입하게 되요. 물론 손수 그리신 SSS급 포트레이트나 다양한 준비도 뭐 이루 말할 것 없지만ㅠㅠㅠ 시나리오 구성만 놓고 봐도 후반부로 갈 수록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믿고 플레이한다/믿고 돌린다...! 실제로 너에게 고한다 마스터링해보고 느낀 거지만 정말ㅎㅎ 에러플만 안하면 플레이어들 머리를 쉽게 깰 수 있습니다... 하, 이것이 구성의 힘ㅠ


 플레이어의 책임감을 요구하는 만큼 가벼운 플레이는 가벼운 만큼, 무거운 플레이은 무거운 만큼의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몰입하고 아파하고 감정이입할수록 그 진가를 발하는 시나리오에요. 너에게 고한다나 파란색 연구를 하면서 느꼈던 강렬함이 이번 시나리오에서도 고스란히, 아니 좀 더 진하게 담겨 있더라고요ㅠㅠ 아니 어떻게 매번 이런 방법을 고안하셔서 이렇게 머리를 깨시는지ㅠㅠㅠㅠ 함께 오래 플레이한 분의 시나리오라는 걸 떠나서 개인적으로 소름끼칠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엔 정말 손에 폭탄이라도 쥐고 있는 기분이었다고요ㅠ


 하지만 아본님 시나리오가 늘 그렇듯... 플레이어의 책임에 무거운 추만 달아둔 것은 아닙니다. 무거운 추를 들어올린 만큼의 따뜻한 보상이 있어요. 고민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 이번엔 특히나 선심 좋은 보상을 주셨는데 플레이어에게 이만큼의 권한을 주시는 것에 대해 마스터가 우릴 믿고 있다! 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기도 했고 세션 내내 고민하고 노력한 것 이상의 결말을 쥐어주고 싶어하시는 마음까지 함께 느껴져서ㅠㅠㅠ 정말 좋은 엔딩을 만들어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잉? 그런데 이미 준비되어있네ㅠㅠㅠ (내 손에 편지가...) ㅠ


 부끄러운 말이지만 결국 세션 말미에 좀 우르먹우르멍했는데 마지막 엔딩에서 공개된 그것도 그것이거니와 세션 내내 느껴진 저런 배려가 결말에서 빛을 발하는 것에 감동하기도 했어요... 정말 플레이어로서는 배려받았다는 느낌이 드는 세션만큼 행복한 세션도 없다고 생각해요. 플레이어의 호흡에 적극적으로 맞춰서 NPC를 알피해주는 분도 있는가하면 플레이어의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하는 분도 계시고요. 이런 세션에 참가해서 그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갈아가며 티알을 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이런 전체적인 구성 외에도 사소한 디테일이 서로 엉겨서 빛을 발하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건 단순한 핸드아웃 구성! 핸드아웃이 적다는 뜻이 아니예요. 적은 핸드아웃으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전개가 명료하다는 뜻이죠! 이 시나리오는 크게 2개의 구성으로 이루어져있고 전개의 흐름도 그 구성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세상 하나를 일구는 것에 오른손과 왼손만 있으면 된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한 단순하고 강렬한 구성...ㅠㅠ 두개의 나선이 서로 얽히고 어긋나고 꼬이면서 달려가는 클라이맥스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거대한 폭탄이 놓여져 있고, 그것을 어떻게 자를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이런 세련됨 너무 좋네요... (한숨)


 씬표를 아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이 시나리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씬표 너무 좋아하는데 ㅠ0ㅠ 사실 굴릴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죠! 굴려도 한 시나리오에서 하나 정도라서 조금 아쉽기도 한데 이 시나리오에서는 많은 씬표를 굴립니다! 씬표 많이 굴리는 갓룰이죠(? 그런데 단지 씬표가 많을 뿐 아니라 기존 시나리오하고 씬표를 적용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기도 해요. 일반적으로 많이 해온 모기국 룰에서는 (씬표를 도입 장면을 만들기 위한 + 약간의 긴장감을 더한 장치)인 반면 이 시나리오에서는 씬표 자체를 (일종의 단서처럼 취급)합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재미있는 씬표 굴리기가 더 재미있어요! 씬표마저 세션의 일부로 소화하다니 끙끙ㅠㅠ 너무 좋으아ㅠㅠ


 그 외에도 몇 가지 장치가 더 있는데 이건 말하는 것만으로도 스포라서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지만ㅠㅠ 세션이 진행됨에 따라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스위치가 점점 늘어나고요ㅠㅠ 이걸 어떻게 사용해서 이 세션을 어떤 그림으로 만들 것인지는 온전히 플레이어에게 맡겨집니다. 정말... 저만 느낄 수 없네요. 큭... (흑화) 시나리오가 나오면 필히...ㅠㅠ 마법사 분들이라면 스포를 당하기 전에 빠른 시일 내에 하시길 바랍니다ㅠ0ㅠ


 세션 자체에도 상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는데 초장에 시작하자마자 사건표 굴렸더니 아키나와 사카피 양쪽에게 지배 관계로 붙잡힌 장면이라든가(? 스킬 트리로 마신 소환을 찍어서 언제 쓸까 고민하며 진지 빨고 있는데 어쩌다 초기 앵커놈과 비슷한 녀석을 마주치게 되서 넘 즐거워진 나머지 거기다 마신을 쏟아부은 순간이라든가(? (근데 정말... 마신씩이나 불러야 했니ㅠ) 클라이맥스 전에서 마신에 뭐에 이것저것 쏟아부어서 마기로기 사상 처음으로 12뎀(!)을 뽑고 흥분한 순간이라든가ㅠ0ㅠ 아아 5계제적으로도 너무 재미있었어요ㅠㅠㅠ 뭐냐 대체ㅠㅠ 5계제 전투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공식 시날 5계제 하나밖에 없어요 왜 때문에 왜 (고통) 


 그 외에 꿈베개랑 영약도 쏠쏠하게 써먹었던 지라 내심 '흠, 이 정도면 사서-천애 트리의 정점을 찍은 게 아닐까??' 하며 혼자 코가 위로 솟구쳤다는 소문입니다. (어서 6계제 적을 만나고 쳐발려야;;) 카야노 자체도 무척 애정이 가는 PC인데 5계제 전투까지 재미있어서 오히려 세션하고 나니 으으어어 5계제 시나리오 더 하고 싶어ㅠ0ㅠ 카야노 더 쓰고 싶어!! ㅠ0ㅠ 캬앙! 하면서 갈증이 더 큰 갈증을 부른(..) 끔찍한 상황이 되었고요ㅠ 후 나도 5계제 시날 열심히 써서 5계제 고인물 분들 행복하게 해드려야지ㅠㅠ 하고 다짐도 했습니다... (다짐만...)


 휴우, 어쨌든 쓰고 싶은 말은 거의 쓴 것 같네요ㅠㅠ 매번 후기 쓸 때마다 마스터분들께 죄송한 심정이지만 이번에도 드릴 것이 후기밖에 없고요... 플레이어들을 위해 고민하고 배려하고 노력해주신 것에 대한 보담이 되었으면 합니다ㅠ0ㅠ!


 그럼 러브레터... 를 쓰기 전에 이 시나리오는 꼭 스포를 포함해서 쓰고 싶은 내용이 있으니 뒤에 첨부할게요ㅠㅠ 일단 러브레터부터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본시마님ㅠㅠ 흑흑... 블루 블러드의 종족이여... (농담) 세션 전까지 계속 고민하시기에 어떤 내용일까 ^0^ 하면서 천진난만하게 달려갔다가 아본밀레종에 뚜까 맞고 나가리가 된 엥미입니다; 휴 이번엔 나름 각오를 하고 갔는데 그것보다 더해서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고요ㅠㅠㅠ... 시나리오의 모든 부분에서 아본님의 고민과 배려가 느껴져서 PL로서도 감동했고 서사적으로 PC로서도 감동한 완전 배빵빵한 세션이었습니다ㅎㅎ 몸과 마음이 조금 푸른색으로 물들었지만요 데헷* 휴 아무튼 이번 세션을 빌미로 앞으로 세션 전에 하시는 어떤 말씀도 믿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또르르... 고민하시고 보여주고 싶으셨던 부분들을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 또 반응했기를 바라요8ㅅ8 저도 허상서가의 또 다른 팬으로서 아본님의 다른 오리지널도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애로 초반부터 신경전 스파크를 벌이다 저의 지배자가 되어주신(?? 사카피 흑마술사님 흑... 생각지도 못한 스위치를 그런 곳에다 가져다 두시고ㅠ 아닛 물론 내가 만든 스위치지만 아아닛ㅠ0ㅠㅠㅠㅠ 역설님의 스위치력... 잘 보았고... 후후... 매우 탐이 납니다^//^ 환혹 다녀온 사카피의 끊임없는 그 외침(?도 개인적으로 즐거운 관전 포인트였고 사실상 한국의 싱킹 펜타곤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유 열 세션에 참가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후후... 일단 전화부터 하시죠^0^... 전화... 꼭 역설님을 시키고 말 것이다! ^^ 그럼 지젤 데이에 뵈용><


 기승전강함인 이넥! 와 진짜 오랜만에 보는 거 같...ㅋㅋㅋ 랄까 광어님 플레이어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본다?! 조금 죄송한 마음도 있고 감사한 마음도 있고 그렇네요ㅠㅠㅠ 그나저나 진짜 주신 해석이 있는 건지(? 내심 이번에는 이넥도 요제프 알맹이의 영향을 받아 주사위가 잘 안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홈런을 몇 번 날린 거야... 휴, 그래도 같은 편일 때는 완전 든든해서 늘 즐겁게 엎혀가구요ㅎㅎ 곧 하게될 브루어리도 넘나 기대됩니다^//^ 이넥한테 술로 담궈지지 말아야 할 텐데; 그저... 마스터의 뜻에 따라갑니다^0^/ 오늘도 즐거웠고 새비지 월드 준비도 힘내세요 ㅠㅠㅠ! 어떻게든 될 거예요..!


 뫄지뫅으로 뫄키나님 >< 휴; 되게 간만에 뵈었는데도 뫄키나님의 껌씹(?) 은 느낌은 정말 경이롭구요... 다른 캐릭터 하실 때보다 뫄키나님 하실 때 더욱 뫄뫄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것은 저의 오해일까요?ㅅ? (뭔 소리여) 안 그래도 아본님 오리지널 + 뫄님 강림까지 겹쳐서 시나뫈롤도 맘먹고 사갔는데 넘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귀여우셨습니다^///^(?? 마지막에 무너질 뻔한 제 멘탈 대신 그 연출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ㅠㅠㅠ 흑흑 뫄키나 언니와 더 많은 세션을 하고 말 것입니다... 저는 이미 뫄키나 언니의 노예(?)니까ㅠ0ㅠ 같이 해서 즐거웠구 다음 세션에서 또 뵈어요! 헤헷 ><


 이하는 스포 포함한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 감상입니다...!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흑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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