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레이 후기/마기카로기아

브루어리 대소동

by 에이밍 2018. 7. 23.

브루어리 대소동

: 마기카로기아


시나리오

광어님 (@Thousandillutio)


마스터

광어님 (@Thousandillutio)


플레이어

에이미 (@ehrtlr)

아본님 (@eggpowder_abon)

루루팡님 (@wishpotion)

뫄님 (@mwa_trpg)



 

 브루어리. 그것은 알콜을 뜻하는 말.


 제 아무리 건장한 사내라도 알콜 앞에서는 가차없이 쓰러지는 법.


 알콜보다 강한 사람은 없다네. 즉 사실상 알콜이야말로 이세계 최강자라고 할 수 있지.


 왜 그 독일에서 술집하고 있는 마법사있잖아. 왠만한 금서랑 싸워도 1:1로 때려잡는다는 그 양반.


 그래, 그 양반도 이번에 술 때문에 쓰러졌다지 뭐야.


 하하, 역시 제아무리 잘난 마법사라도 알콜 앞에선 속수무책...


 음? 마시다가 쓰러진 게 아니라고?


 술이 가게에서 도망친 충격으로 쓰러져...?


 아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0. 시작


 드디어 왔군요. 브루어리 대소동. 크큭. 내용은 위에서 보신 바 그대로입니다. 배경은 독일에 있는 브루어리라는 술집. 하지만 그곳은 평범한 술집이 아니었습니다. 온갖 마법 생물과 단장을 술로 담가서 만드는 위~험한 마법사들의 술집이었던 것이죠! 주인장은 이넥 크루즈라는 이름의 서공(..) 마법사입니다. 왠만한 금서는 그냥 1:1로도 때려잡을 수 있는 무지막지한 마법사... 이런 그가 수문장으로 지키고 있는, 구도서관 못지 않은 보안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브루어리입니다만 놀랍게도 그곳에 있던 술들이 전세계로 뿔뿔이 도망쳐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고 만 것입니다! 마신으로 찔러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던 주인장은 그 자리에서 졸도해버리고... 그의 친구이자 같은 분과회인 마법사들은 전세계로 도망친 술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냥 술이면 상관없겠지만 이거, 단장이 깃들어 있다고요!ㅠ0ㅠ


 ...라는 몹시 흥미로운 도입! 그리고 매력적인 소재! 유머러스하면서도 다양한 소재를 들고 와서 잘 비벼주시는 광어님의 시나리오인만큼 역시나 몹시 기대를 하며 세션에 들어갔습니다. 이거 바로 이전에 한 황금석판이 완전 전설의 레전드 개그 세션이 되어서(?) 브루어리는 과연 어떨지... 황금석판의 아성에 비빌 수 있을 것인지ㅠ 설레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을 반씩 가지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막시나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생각보다 피크닉스럽고 생각보다 또 추리물적인(?)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맛있는 세션이었어요.


 그렇네요. 한 마디로 얘기하면 정말 맛있는 세션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1. PC소개


 무려 5~6계제 시나리오! 그말은 즉 오늘 모인 PC 전원이 자신의 본캐(?)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본의 아니게 저희들 사이에서는 나름 네임드(?)인 마법사 분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5~6계제 시나리오 아니면 이제 NPC로나 나올까 말까인...ㅠㅠ 그마저도 못나오고 사실상 봉서당한 수준의(?) 마법사도 와주셔서 무척 기대되고 두근두근했네요+_+ 그럼 하나씩 또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황금석판에 이어서 카야노 마리아 (해방의 수갑, Releasing Cuff) 라는 천애 소속의 사서 마법사를 데려왔습니다. 제가 마기로기에서 제일 오래 쓴 캐릭터이기도 하고 제일 아끼는 캐릭터라서 이런 고계제 시나리오 아니면 아예 나올 일이 없는데 이날 아주 황금석판에 이어 브루어리까지 원없이 달렸네요ㅎㅎ 사랑한다, 카야노... 본 모습은 100마리의 여우 무리로 이번 세션의 개인 사명은 '모든 술을 맛본다'였습니다. 데헷. 성공해서 매우 기쁘고 즐거웠어요^^)9 냥


 대마법사 아본님은 호시조노 우츠호라는 혜성의 아이돌(?)을 데려와주셨습니다! 무려 서경이자 무려 저희 분과회의 리더님으로 평소에는 공원에서 노숙을 하며 고양이들과 냥냥한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임무를 받게 되면 180도 바뀌어 차가운 눈으로 서적경들을 쓸어버리ㄴ... 은 아니고^^;; 위다페(위대한 다이스 페스타)라는 분과회에 소속된 마법사로 혜성을 펑펑 날리며 아군을 보호하는 늠름한 서경ㄴ... 이라고 하기도 어쩐지 이상하고(???) 아무튼 잘생겼고 성대는 오노 켄쇼입니다. (대체) 우츠호와는 폭주특급 때 보고 처음 만나는 거라 거의 1년만에 보는 거라 무척 반가웠습니다! 왠지 아이돌 만나는 기분이기도 하고^/^ 우츠호님이 이끌어주시는 분과회...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어있습죠. 후후후. 간만에 봐서 넘 좋았습니다ㅠ0ㅠ


 우츠호도 나오고 이넥도 나왔으니 당연히 이 분도 나와야겠죠! 뫄님 역시 황금 석판에 이어 츠치노 아키나라는 사서 마법사를 데려와주셨습니다! 우츠호, 이넥, 아키나 이 셋이 위다페라는 분과회를 이루고 있는데 1년 이상 함께한 분과회이다 보니 별 내용 없이 함께 등장하고만 있어도 꽁트 3~4편 정도는 우르르 쏟아져나오는 갓-분과회입죠. 후후, 황금석판에서 한몫 챙긴 아키나는 그 길로 도 이넥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브루어리에 찾아오게 됩니다. 아키나 언니가 소매를 걷었으니 어떻게든 해결되겠죠! 어떤 형태로 해결될지는 알... 수 없... 지만...


 마지막으로 루루팡님은 귀여운 인어 아가씨 카밀라 레이크를 데려와주셨습니다! 전세계를 무대로 움직여야 하다보니 당연히 바다를 맡아줄 마법사가 필요했고요(??? 는 아아니고ㅠㅠ 갓 5계제가 사랑스러운 방문자 마법사로 세바스챤이라고 불리는 정령을 달고 다니는 에리ㅇ... 이 아니라 아무튼 쿨시크 카야노와 분서분서 우츠호와 위엄만땅 아키나 언니 사이에서 귀여움을 담당한 귀한 요원이었습니다! 인어라는 설정 덕분에 중간 중간 술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이건 뒤에 가서 좀 더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카야노와는 첫 세션! 완전 두근두근 기대했어요+_+


 자, 그리하여 이넥을 피해 전세계로 도망친 술을 찾아 떠난 분과회 <주폭제전>의 모험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름을 저렇게 지었을 때 눈치챘어야 했어요. 이  세션이 정말 술판이 되리란 것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 <범인



 2. 세션


 전체적으로 뭐랄까... 마기로기판 주루마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써놓고 나니 더 할말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표현이야!;; 그렇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마기로기판 주루마블! 전세계에 흩어진 금서주를 회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고 또 마기로기스러웠는데요+_+ 그렇다고 일반적인 마기로기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핸드아웃을 뒤집고 단장을 잡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는 같아요. 하지만 플레이 감각은 기존의 마기로기와 상당히 다릅니다. 정말 마기로기보다는 주루마블을 하는 느낌이고; 그러면서도 마기로기의 전투와 서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척 독창적인 시나리오였어요!


 일단 이 시나리오에서는 맵을 사용합니다. 배경은 전세계! 그야말로 술이 어디에 흩어져 있는지 모르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마법 재앙을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영미권부터 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그야말로 전세계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근데 이 배경이 그냥 배경으로만 쓰인 것이 아니었어요. 그곳에 어떤 술이 있는지 찾기 위해서는 직접 그 나라로 가야만 하고, 각각의 술마다 각각의 나라에 어울리는 개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스포라서 상세한 내용까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령 일본에 가면 벚꽃의 요정과 관련된 술이 있다든가, 러시아에 가면 눈보라의 악마와 관련된 술이 있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이런 식으로 배경과 술이 엮여있다보니 세션 내내 또 술의 위치를 추적하는 장면이 나와서 정말 재미있었어요ㅎㅎ 가령 우리가 찾고 싶은 건 악마주다! 악마는 어디에 있을까? 악마하면 역시 북유럽? 북유럽 가즈아ㅏㅏ! 하는 식으로요ㅎㅎ 그러다 보니 황금석판에 이어서 이 시나리오도 예상치 못한 추리 타임이 이어졌고(?? 그렇게 술을 찾아 이곳저곳 다니는 과정 자체가 완전 부루마블스러우면서도 정말 도망친 술을 찾아 수사를 하는 느낌이라 넘 즐거웠습니다ㅠㅠㅠ 크 시공간을 넘나드는 인외자들의 추리&수사 쇼! 이런 건 정말 마기로기에서나 느낄 수 있는 테이스트라서 너무... 너무 사랑하구요...ㅠㅠ 그걸 또 멋진 소재와 기믹으로 살려주신 광어님 완전 리스펙입니다 크흡...ㅠㅠㅠ0ㅠㅠ


 그러나 기믹은 그 정도로 끝이 아닙니다. 술을 회수한 후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이거 마셔봐도 되요?' 했는데 '마셔보세요^q^' 하셔서 마셨더니 크앜ㅋㅋㅋ 술에 따른 또 온갖 효과가!ㅋㅋㅋ 좋은 효과를 주는 술이 있는가하면 나쁜 효과를 주는 술도 있어서 이게 또 엄청 재미있더라고요ㅎㅎ 설령 단장이 들어있지 않은 술이라고 해도 일단 마셔볼 수 있고 마셔보면 또 재미있는 효과가 나오니까 어딜 가도 두근두근한 느낌+_+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잘 됐다고 생각한 부분은 씬에 비해 핸드아웃이 많이 주어진 부분이었어요! 아무래도 수사물에 가까운 시나리오다보니 플레이어에게 '그래서 어디로 가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가?' 라는 동기와 난관을 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어진 시간에 비해 핸드아웃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추리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긴장감이 생기는 게 좋았어요! 씬에 비해 핸드아웃이 빡빡한 시나리오의 경우 올바른 핸드아웃을 찾아가게끔 만드는 정보의 배분이 관건인데 이 시나리오에서는 그런 부분도 아주 잘 되어있어서 도중에 눈앞이 막막하거나 감이 오지 않아서 어려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ㅎㅎ 추리는 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를 주되, 너무 복잡하지 않게, 그리고 설령 어긋난다고 해도 너무 치명적이지 않은 그런 유-한 디자인이 이 시나리오의 컨셉이나 배경에도 딱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아요. 덕분에 즐기면서 추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정 장소에 가면 핸드아웃이 등장하고 전투가 벌어지고 술의 효과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구성이라 마스터링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처음 5계제 PC들을 데리고 마스터링을 시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을 만큼 핸드아웃의 전개나 구성이 시원시원하고 담백합니다. 그러면서도 PC들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나리오다 보니 고정 분과회로 5계제까지 함께 오신 분들이나 친한 분들끼리 하면 정말 술자리에라도 간 것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했네요ㅎㅎ 3계제~4계제 시나리오에 뉴욕이 있다면 5계제는 브루어리로 도전해보라고 하셔도 좋을 정도입니다. 마스터링은 어렵지 않은데 세션은 정말 재미있어요! 일단 PC들을 술떡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은 재미없을 수가 없다(???


 첫 테플이었기 때문에 아마 완성본에서는 다른 기믹이 추가되거나 디테일한 부분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테플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고 실제로 다른 분들 테이블에서 돌아갈 때는 테이블마다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설정에 따라 이런 저런 기믹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은 시나리오에요! 서사가 막 빼곡하게 잡혀있는 게 아니라서 테이블마다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유연한 시나리오랍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이 시나리오를 돌린다면 아예 진짜 술 게임 하는 느낌으로 술 회수한 뒤에 주사위 굴려서 서로 먹인다든가(?) 술마다 숨겨진 도수가 있는데, PC별로 마신 술의 도수가 누적되어 특정 수치에 다다르면 그 PC의 꽐라된 모습을 연출해야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도 해봐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네요ㅋㅋㅋ! 하지만 5계제... 내가 마스터링할 4명의 마법사... 없어... ㅎ그... ㅠ 


 아무튼! 호쾌한 구성 사이사이에 재미있는 기믹을 자글자글 채워넣은, 생크림처럼 밀도 있는 크림이 가득 올라간 맥주를 마시는 듯한 세션이었습니다. 이 멤버와 이 PC로 노잼 세션 자체가 나올 수 없지만요+_+ 정말 좋아하는 마법사 분들과, 그리고 사랑하는 PC들과 함께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술 여행을 즐기는 듯해서 행복했네요ㅠ0ㅠ 이 시나리오가 허상서가2에 실린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급홍보))) 시나리오집도 시나리오집이지만 정말 저희만 즐기기엔 넘 아까운 시나리오이므로 이 후기가 계기가 되어 다들 꼭 즐겨보셨으면 좋겠어요ㅠ0ㅠ


 그럼 길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세션 내용에 대한 후기도 적어 보겠습니다ㅎㅎ 그 이름도 아름다운 <주폭제전>의 기록... 남기지 않을 수 없죠. (쑻)



 정말 브루어리 대소동이라는 이름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세션이라서 넘 즐거웠습니다! 저 제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다 알차게 맛볼 수 있었고 세션 후의 만족감도 무척 높았기 때문에 어디 내놔도 누구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해요. 5계제쯤 되면 진지한 시나리오가 많다 보니 이런 밝고 유쾌한 시나리오 자체가 굉장히 귀하기도 하고요. 시리어스에 지친 5~6계제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유쾌하고 매력적인 시나리오입니다.



 3. 정리


  브루어리 대소동. 제목만으로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실제 시나리오도 제목 못지 않게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시나리오입니다ㅎㅎ 구성이 시원시원해서 마스터링도 쉽고, 테이블에 따라서 유연하게 이런저런 기믹을 넣을 수 있으니 플레이어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도 이 시나리오의 매력이에요! 허상서가 2권이 나올 쯤이면 5~6계제 마법사분들도 많아질 텐데 이런 유쾌한 고계제 시나리오도 다들 맛보셔야 하지 않겠어요^ㅅ^? 5계제에 막 들어온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시나리오에요! 시리어스한 캠페인을 즐기는 가운데 넣어주시면 딱 좋은 브릿지가 될 거예요.

 이 재미... 우리만 느낄 수 없다ㅠㅠㅠ 시나리오집 구입하시면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고정 분과회가 있는 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친한 마법사분들과 함께 술 한 잔 하면서 왁자지껄한 시간 보내보세요.


 4. 러브레터


  광어님 : 하루에 세션 두개...ㅠㅠ 넘 감사합니다! 심지어 둘 다 웃기고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는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어요ㅋㅋ 황금석판은 황금석판대로 미친 개그였고 브루어리는 브루어리대로 PC들끼리 투닥이면서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아니 개그 시날 왤케 잘써욬ㅋㅋㅋㅋ 넘 훔치고 싶은 재능이다(?) 휴 허상서가의 개그/유쾌 시날은 모두 광어님께 맡깁니다; 정말 누가 마스터링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 시나리오라서 더 여기저기 알려졌으면 좋겠고 저희 말고 다른 분과회 분들이 이거 돌리시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ㅋㅋㅋ 약 빨면 충분히 약 빨고 알피할 수 있을 것 같은 시나리오라서(!) 연속 마스터링 수고 많으셨고 늘 재미있는 시나리오 가져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0ㅠ 다음 세션도 잘 부탁드려요!ㅎㅎ

 뫄님 : 하아, 4댐 절묘하게 딜컷하는 아키나 언니 너무 멋있어서 진짜ㅠㅠ 황금율 실패했지만 뭐 어때욬ㅋㅋㅋㅋ 저는 진정한 마법사의 싸움이 무엇인지 보았고 하아 이넥의 얘기를 하자마자 의욕이 꺾여서 주사위를 실패하는 그런 점도 넘 위다페스러워서 웃기곸ㅋㅋㅋㅋ 아키나만 나올 때도 재미있지만 확실히 우츠호나 다른 위다페 멤버들이 함께 나오면 더 궁합이 찰떡 같아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ㅋㅋ 그냥 셋이 서있기만 해도 재밌어... 흐흑... 이것이 고정 분과회ㅠ0ㅠ 카야노랑 같이 오늘 두 세션이나 함께 해주셨는데 아키나 언니 넘... 사랑뿐이고... 넘...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흑흑... 카야노를 계속 압도해주세요(?) ㅎㅎ 오늘 수고하셨고 다음 세션도 잘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아본님 : 왼손에는 아야노코지! 오른손에는 우츠호! ㅋㅋ 와 우츠호랑 너무 오랜만에 세션하는 거라 정말 아이돌 보는 기분이었고(??) 그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증쇄해달라는 소원에 책을 태우자는 발상으로 이어지는 우츠호 너무... 너무 카와이키이익(???)) 이넥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 도입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후 역시나 넘 즐겁고 귀엽고 재미있는 세션이 되어 좋았습니다^ㅅ^* 우츠호 어디에 갔다 놔도 재미있지만 이런 발랄한 세션에 정말 찰떡인 것 같아요. 뭔가 좀 똑똑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마다 '헛, 아니야 너무 똑똑해보여!' 하면서 적절히 캐릭터성 딜컷(??) 하시는 것도 넘 웃기고 우츠호 오너분스럽곸ㅋㅋㅋ 아이구 아무튼 보기 어려운 우츠호ㅠ0ㅠ 앞으로 기회있으면 자주 보고 싶습니다!ㅎㅎ 앞으로 할 세션들도 잘 부탁드려요! ><

 루루팡님 : 인어와 싸울 때 나직하게 '저는 왠지 인어 편에 입회해야 할 것 같아요' 라든가 행운을 쓸 때 '당신은 전차에 타서 안정되었습니다' 하시는 것도 그렇곸ㅋㅋ 사운드 빌 때마다 틈틈히 꽂아주시는 대사들이 다 넘 웃겨서 녹본 듣는 게 즐거웠어요ㅋㅋㅋ 카밀라 제가 넘 이뻐하는 PC이기도 해서 함께 세션하다 보면 절로 텐션이 올라가기도 하고 이번 세션에 딱 어울리는 PC였던 것 같아요ㅎㅎ 늘 감탄하게 되는 적절한 세바스찬 이용(?)과 천진난만한 카밀라 알피 넘 재미있어욬ㅋㅋ 중간에 솔의 눈 드립치신 것도 진짜 다시 듣다 웃겨 죽는 줄 알았곸ㅋㅋㅋㅋㅋㅋㅋ 개그 세션에서 루루팡님의 유쾌함은 정말 최고의 조미료인 것 같습니다ㅠ0ㅠ 흑흑 넘 감사드려요... 이번에도 너무 너무 재미있었고 이제 갓 5계제가 된 카밀라와 많은 세션 즐기고 싶습니다+ㅅ+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플레이 후기 > 마기카로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무를 넘어서  (0) 2018.12.18
꿈이라면 깨지 말지어다  (0) 2018.07.23
황금 석판의 비밀  (0) 2018.07.23
마법사 THE RUN  (0) 2018.07.16
선상극단  (0) 2018.06.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