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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후기/크툴루의 부름

Giselle in the Dream

by 에이밍 2018. 7. 9.

Giselle in the Dream

: 크툴루의 부름

 


시나리오

루와즈님 (@ruwachilla_trpg)


마스터

역설님 (@paradoxcho)


플레이어

에이미 (@ehrtlr)

아본님 (@eggpowder_abon)

루루팡님 (@wishpotion)

녹차파우더님 (@melisi012)



 

 각본을 본 순간 깨달았다. 아아, 나는 지젤이 될 운명이라는 걸.


 사랑에 농락당하고 사랑에 미쳐 춤을 추고 사랑을 위해 죽은 여자.


 나라면 지젤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어. 왜냐하면 난...


 ...이유가 뭐가 중요해! 내가 해야 해! 내가 해야 한다고!


 아니, 그런데 고티에 씨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야? 저 각본으로 계속해도 되는 거야? 오늘 연습은 하는 거고?


 최종 리허설이 코앞이라고 이 바보들아!




 0. 시작


 저는 발레 덕후입니다. 사실 *덕후*라고 하기엔 좀 깊이가 얕긴 하지만ㅠㅅㅠ 한때 잠시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욕망은 여전히 남아있고요... 실제로 전문가로부터 발레에 적합한 몸이라는 평가도 들었었고(??) 스바루랑 프린세스 츄츄를 그렇게 하염없이 몇 번이나 보았더랍니다. 허허. 아무튼... 그런데 뭐요? 발레극 소재의 크툴루가 있다고? 무려 지젤?! 거기다 카페인 페인???! 롸님?! 역설님 마스터링..??!#)($*#)


 그렇습니다... 저는 이 시나리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이었고 어떻게든 시나리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 발버둥치다 가여이 여기신 역설님께서 직접 강림하여 마스터링을 하사하신 것이지요;; 후, 거의 까기 직전까지 갔었는데ㅠ0ㅠ 마지막까지 말려주시고 역설님을 초빙해오신 아본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긴 시간 동안 꼼꼼하게 마스터링해주신 역설님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ㅠ0ㅠ 훌륭한 시나리오를 써주신 롸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ㅎㅎ (나는야 지옥의 감사맨


 아무튼, 까지 않고 플레이하길 저어엉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나리오 자체의 구성도 넘 우아하고 세련됐지만 진짜 이번 세션 자체갘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의미로 완전 미쳐 날뛰어섴ㅋㅋㅋㅋㅋ 후기를 쓰는 지금도 손끝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고요^^;; 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차분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제가 오늘 세션의 주제가가 될 만한 영상을 찾아왔는데요^^ 이거 들으면서 함께 하시죠! (소리가 크니 귀갱 조심해주세요ㅠ0ㅠ!)

 




^^정말 새벽에 이 영상을 찾고 제가 얼마나 기뻤는지 빨리 지젤 후기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그저 미처 날뛰었고요 이렇게 올리게 되서 넘 영광입니다! 언뜻 코끼리 출산하는 소리(??)처럼 들리지만 정말 오늘 저희 세션을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테마곡이라고 생각하고요ㅎ0ㅎ 호호 크툴루 한편 하면서 이렇게 온갖 감정을 동시에 느껴본 것은 처음입니다; 그럼 갓젤-의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PC소개


 고대하고 고대하던 지젤 세션! 당연히 멤버도 늘 믿고 함께 하는 갓갓한 분들로만 모셨습니다+_+ 사실상 이번 세션을 가능하게 해주신 갓본님과ㅠ0ㅠ 함께 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의 룰루팡님! 그리고 크툴루 전문가이자 이번 세션의 진정한 히어로셨던(?? 녹차님까지!^^ 제가 늘 신세지는 조합이면서도 정말 어떤 세션이든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라 이번에도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강남거기를 찾아갔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다른 크툴루 시나리오와 달리 인세인처럼 PC마다 어느 정도 역할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막 인세인처럼 비밀 사명이 있고 그런 정도는 아니고 러프하게 나누자면 발레 그룹 / 연주자 그룹으로 나뉘어서 2:2씩 역할을 맡아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 발레극이라는 배경이 확고하다보니 생짜로 캐메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기본적인 설정 위에서 쌓아가는 게 좋더라고요ㅎㅎ 그러나 이때까지 저희는 몰랐던 것입니다... 이번 세션은 캐메조차 평범하지 않았다는걸^^!


 우선 저는 오필리아 도스티라는 발레리나 캐릭터를 맡아서 플레이했습니다! 프리마 발레리나인 이사벨을 질투하면서 시시탐탐 지젤을 노리는 조연 발레리나라는 설정이었고 이런 성장물+악역적인 모멘트에 쉽게 불타는지라 무척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ㅎㅎ 불탄 것까지는 좋은데 그 후에 뭔가 판정이 이상하게 흘러가서 단순 알피로 스쳐지나가지 않은 게 좀 충격적이긴 했지만요(?!


 그리고 저와 마찬가지로 발레 그룹의 발레리노를 맡아주신 루루팡님의 '미쉘 구드로'! 아닛 이렇게 발레리노에 핏따리하게 어울리는 이름이라니!ㅠ0ㅠ 그냥 '전 미쉘 구드로라고 합니다. 발레리노입니다.'라고 하면 대충 인생의 여러가지 힘든 일은 해결될 것 같은 이름이잖아요(?? 하지만, 네... 그렇습니다... 이분은 평범하게 멋있는 발레리노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무려 기능 배분을 하는 과정에서 한참 고민을 하시더니 '발레리나를 던지는 기능이 뭐죠? 투척인가요?' (????를 시전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투척당할(!) 발레리나 본인이었던 저는 정말 너무 놀란 나머지 '그럼 저는 도약 찍어둘까요?' (???로 화답하게 되었고... 아니 이게 뭐야 대체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 루루팡님(??? 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아무튼 도입부터 명대사가 터지기에 껄껄 흥겹구만^^ 했는데 아닙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초중후반부에 걸쳐 미친 포인트가 하나씩 터져 나왔다구욬ㅋㅋ!!


 그 주역 중 하나인 (사실 모두가 한번씩 사고쳐서 다 주역됨ㅎ 심지어 마스터님마저 함께 사고침(???)) 아본님의 '이본 세르쥬'는 아름다운 플룻 연주자로 우리 오케스트라의 한축을 담당... 하는 분이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튼, 외모만큼이나 정말 아름다운 연주 실력을 갖춘 PC였습니다!^^ 아름다운... 연주!+ㅁ+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다시 위로 올라가서 영상을 보고 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연주자인 녹차파우더님의 '레오'는 오케스트라의 또 다른 한축을 담당하는 바이올리니스트였는데요..! 바이올린 연주도 아주 기가 맥히지만(?) 바이올린으로 바이올린만 하는 게 아닌^^! 바이올리니스트를 넘어선 바이올리니스트로서 1920년대가 아니라 2000년대에 태어났더라면 현대 무용 음악의 한 축을 담당하셨을 그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셨단 말이죠^^! 하아, 이 분들의 천재적인 활약상은 뒤에서 좀 더 풀도록 하겠습니다. (우는 중)


 어찌되었든 오페라 하우스에서 함께 지젤 초연을 위해 달리고 있는 무용수와 연주가들... 리허설 도중에 기묘한 현상을 목격하는 것으로 세션이 시작됩니다. 아앗, 지금까지 계속 웃고 떠들었지만 이거 크툴루에요! 무서운 부분은 무서웠다고요ㅠㅅㅠ 훌쩍...


 2. 세션


 1920년대, 프랑스, 오페라 하우스, 발레 극단. 소재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시나리오는 기존 크툴루 시나리오와 비교해봐도 무척 테마가 강조된 시나리오입니다. 테마가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필연적으로 그 테마를 시나리오 내에 잘 녹여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지젤은 정말 만족스러운 시나리오였어요! 발레나 지젤이라는 소재를 겉소재로만 사용한 게 아니라 실제 시나리오 내용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흐름을 만들어갑니다. 시나리오 작성해주신 루와즈님이 이런 배경과 소재에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셨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플레이어로서도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ㅎㅎ


 그리고 그렇게 공들여 만든 배경과 테마를 잘 전달할 수 있게끔 장면 하나 하나 소홀함 없이 묘사하고 진행해주신 역설님의 갓마스터력이 더해져 정말 1920년대의 프랑스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아악 그냥 쉽게 말하면 진짜로 그 시대의 발레리나가 되어본 기분이라 넘 즐거웠어요 크아악ㅠ0ㅠ 내 한이 풀린다! 나는 발레리나다! 나는 발레리나였다! (?? 지젤이라는 소재도 시나리오의 핵심적인 내용과 잘 맞닿아 있어서 세션 하는 내내 기분 좋은 충족감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요. 이런 시나리오가 하고 싶었어요ㅠ0ㅠ 내가 지젤 인 더 드림에서 기대한 건 이런 내용이었다구요... 흐흑..ㅠㅠ


 테마에 잡아먹히거나, 잡아먹힐까 봐 테마를 축소하는 것 없이 크툴루와 지젤이라는 테마를 잘 조합해서 만든 웰메이드 시나리오라고 느꼈습니다. 실제 맵도 가르니에 극장의 도면을 고대로 가져와서 펼쳐놓으시는데 크, 크윽! 맵 덕후인 나는 이런 고증을 정말 참을 수가 없어!! 하아... 테마가 시나리오와 딱 좋은 배합으로 어울렸을 때 이런 리얼리티가 생기는 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고 감탄했습니다ㅠㅠ 프랑스 혁명 덕후로서 참을 수가 없어요 정말...*0*


 어쨌든 배경이 그렇게 살아숨쉬는 시나리오였기 때문일까요? 분명히 조사 과정이나 전개는 기존의 크툴루와 다를 게 없는데도 왠지 전혀 다른 크툴루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난 분명히 관듣자로 조사하고 있는데 기존에 현대물을 할 때와는 전혀 다른 감각...ㅇ0ㅇ! 처음에 시작할 때 역설님이 시대상을 차분히 설명해주셔서 배경 감각을 확실히 익히고 들어간 게 도움이 되었는지 (일단 전화기가 없다!) 여차하면 전화해서 부르고 여차하면 인터넷 조사하던 편리한 현대 시대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팍! 들어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제한이 있는 만큼 다른 방향으로 계속 머리를 쓰게 되니 그래서 감각에 좀 차이가 있었나? 싶네요ㅎㅎ 아무튼 이런 사소한 차이로도 플레이 감각이 꽤 달라져서 무척 신기했더랍니다..ㅇ0ㅇ!


 현대에서 할 때처럼 최신 기기에 응석부릴 수는 없는 상황.. x_x! 혼키를 다해서 영문도 없이 사라지는 관리자들의 뒤를 추적하는 것으로 세션이 진행됩니다! 아아, 우리 공연 올려야 한다고 이 바보들아!ㅠ0ㅠ 대체 이 놈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그 끝에는 루알라토텝님의 지젤적 크툴루적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ㅎ


 워낙 할 말이 많은 세션이다보니(?) 오늘도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를 별도 첨부하겠습니다..!





 하아... 웃다가 무섭다가 안심했다가 정말...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시나리오였네요ㅠ0ㅠ 플레이어분들이 알아서 쥐락펴락 당해주신 것도 있고 마스터님이 혼신을 다해 시나리오의 매력을 잘 살려주신 것도 있고ㅎㅎ 여러 요소가 겹쳐져 재미있는 세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나리오 자체가 굉장히 환상적인 느낌이라 더더욱 약을 빤 느낌으로 즐길 수 있기도 했고요ㅎㅎ 하아, 역시 후기로는..ㅠㅠ 전부 전달할 수 없는 충격과 공포의 갓세션입니다... 


 3. 정리


 세션 끝나고 집에 와서 드디어! 책을 읽어보는데 시나리오를 너무 잘 쓰셨더라고요..!ㅠ0ㅠ 문장도 술술 읽히고 길지 않은 분량으로 핵심은 완벽하게 담아낸 이것은 프로의 솜씨..! 카페인 페인분들의 시나리오집은 역시 빚을 내서라도 사야한다(..?)는 걸 새삼 느꼈고 시나리오가 워낙 깔끔하게 잘 쓰여져 있어서 저도 기회되면 꼭 마스터링해보고 싶습니다ㅎㅎ 어차피 이번에 못했으면 마스터링 할 각오도 되어 있었으니까요. 데헷>< 


 그만큼 테마와 배경, 그리고 룰이 모난 데 없이 잘 어우러진 세련되고 우아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저희는 드립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바람에 다소 좀 더 약빤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이 시나리오가 가진 환상적인 분위기에 좀 더 집중해서 풀어가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되게 사이키델릭하고 아름다운 느낌이 될 것 같아요ㅎㅎ 하아, 역시 인내하고 플레이어하길 잘했다고 느꼈습니다ㅠㅠㅠ 정말 즐거웠고 카페인 페인 다음 시나리오집 삽니다... 다 사요... (이미 루와즈님 신작도 주문 완료한 사람) 넘 멋진... 지젤이었습니다!ㅠ0ㅠ

 4. 러브레터

 역설님 : 결국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언제 어디서나 부르면 달려와서 머리 깨주시는 역설님ㅠㅠ0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지젤 플레이어했어요! 흑ㅎ그ㅠ0ㅠ 역설님 크툴루는 처음이라 두근두근했는데, 왠걸 정말 크툴루 마스터링에도 역설님 테이스트가 담뿍 묻어나서 놀랐습니다!ㅇ0ㅇ 침착하고 꼼꼼하게 짚어가시는 것도 그렇고 그 호러블 발레리나도 그렇고(??) 전개의 빈 부분을 유연하게 채워가면서 바라바라할 뻔했던 플레이어들을 다시 잘 매듭지어 주시는 것도 그렇고 ㅠㅠㅠ 크 나는 언제 이런 마스터력을 손에 넣나ㅠ0ㅠ 어떤 룰이든 역설님 테이스트가 팍팍 묻어나게끔 마스터링해주시는 것 같아 넘 즐겁고 좋았습니다>.< 이날 뒤에 테플도 하는 바람에 무척 지치셨을 텐데 마스터링도 테플도 지치는 기색 없이 집중해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ㅠ0ㅠ 빨리 저도 사카피 소멸을 완성해서 꼭 이 보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_@ 소멸할 준비... 아, 아니 플레이어할 준비 되셨나요! 호호^//^ 감사합니다! >< 


 루루팡님 : 저와 함께 발레 쪽에서 활약해주신 루루팡님! 캐메에서 엄청난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사실상 이번 세션의 향방을 결정해주시지 않았나!^^ 하아, 이제 빌딩뿐만이 아니라 세션의 흐름마저 장악하는 갓플레이어가 되시다니 정말 넘 존경하고 제가 늘 뒤에 있으니 함께 플레이해주시길 바랍니다^//^ (?) 이번에도 역시나 엇나가는 것 없이 정확한 길을 찾아가시는 모습에 감탄하였고8ㅅ8 솔직히 처음에 루루팡님이랑 같은 발레캐라서 되게 안심한 부분도 있었어용ㅎㅎ 아앗 루루팡님이 계시니 어떻게든 된다! 걱정하지 말고 가자! 지르자! 모드로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몰래 고백하고 감사인사 드려요 >< 즐거웠습니다!


 아본님 : 전설의 뿌뿌 플롯 연주!ㅋㅋㅋㅋㅋ 정말 잊지 못할 것이고 제가 그 연주에 감명을 받아 저 위에 있는 영상을 찾아왔습니다ㅎㅎㅎㅎㅎㅎ (대체) 정말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ㅠ0ㅠ 마스터링 부탁드린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진짜 역설님까지 초빙해서 와주실 줄이야(?) ㅠㅠㅠ 으아니 어억허헝 ㅠㅠㅠ 덕분에 시나리오 안까고 플레이어로 즐길 수 있었고 시나리오도 너무 재미있어서 완전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ㅠㅠ 이 비루한 엥미가 무엇이건데 이런 행운을ㅠ0ㅠ 지젤을 열기 위한 아본님의 노력... 길막쇼...(?) 그리고 역설님 소환까지... 하나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두었다가 꼭 은혜를 갚겠읍니다ㅠ0ㅠ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제 남은 인생에서 플룻 연주의 효과음은 뿌뿌입니다ㅠㅠ(?


 녹차파우더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ㅠㅠ0ㅠ 웃고 시작할 수밖에 없어 정말 어휴 왤케 귀여우신지 대체 녹차님 크큭... 바이올린 댄스 정말 아무 말로 던졌는데 넘 진심으로 받아주셔서 내심 감동하면서도 갈비뼈가 나갈 듯이 웃긴 걸 주체할 수가 없었고욬ㅋㅋㅋㅋㅋ 크툴루, 아니 티알피지 하면서 그렇게 웃어본 경험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ㅠ0ㅠ 이런 큰 웃음을 선사해주신 녹차파우더님께 제 사랑을 바칩니다..* 하아, 레오가 2000년대에 태어났으면 바이올린 스텝으로 왠만한 현대 예술가들 후려치는 위치를 점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ㅠㅠ (반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지젤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레오의 춤사위, 그리고 레오의 바이올린 연주! 하나도 잊지 않겠습니다ㅇㅅㅇ* 좋은 추억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루와즈님 : 허헛 루와즈님 안녕하세요! 세션에서 뵌 적도 없는데 이렇게 후기를ㅠ0ㅠ 넘 즐겁게 해서 감사 인사를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ㅠㅠㅠ... 처음엔 마스터링을 수줍어 하신다기에 뭔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루와즈님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는 시나리오라서 그러신 걸까ㅠㅅㅠ 했는데 막상 시나리오 하고 나니 아니 대체 루와즈님 이렇게 재미있는 걸 써놓으시고 어째서..! 가 먼저 튀어나오는 상황이 되었고요(?) 덕분에 역설님이 강림해주셔서 넘 즐겁게 즐겼습니다! 재미있는 시나리오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에 내시는 신작도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ㅅㅇ)* 이렇게 꼼꼼하게, 그리고 테마와 배경, 룰의 매력까지 잘 고려해서 써주시는 분이라면 분명 신작도 완전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요!ㅎㅎ 부디 마무리 잘하시고 언젠가 기회되면 마스터 아니셔도 플레이어나 다른 기회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_+ 그때까지 탐라에서 잘 부탁드려욧! ><


 하아, 이렇게 염원의 지젤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이 시나리오... 좀 더 유명해져야 합니다ㅠㅠ 좀 더 돌아가야 해요ㅠㅠㅠ 다들 어서 해주세요! 아니면 제가 또 마스터링을 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3ㅁ3 (일정이 죽은 사람입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환상적이고 세련된 시나리오니까 기회 되시는 분들은 꼭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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